코로나에 백화점보다 동네 편의점…지난해 매출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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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집계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 매출
편의점 비중 31%·백화점 28%…첫 역전
편의점 비중 31%·백화점 28%…첫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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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대상 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 13곳의 매출 중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 매출 비중이 31.0%를 기록했고,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 매출 비중은 28.4%에 그쳤다. 처음으로 연간 기준 편의점 매출이 백화점 매출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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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편의점 3사 매출은 2.4% 증가한 반면 백화점 3사 매출은 9.8% 감소했다. 그동안 편의점 시장이 서서히 확대됐으나 결정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반영돼 편의점 매출과 백화점 매출이 역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