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이나타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달 만에 1000명을 밑돌았다. /사진=AP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이나타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달 만에 1000명을 밑돌았다. /사진=AP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달 만에 1000명을 밑돌았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4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1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0명에 미치지 않은 것은 지난해 11월16일(950명)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266명 △지바현 136명 △사이타마현 94명 △가나가와현 7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66명 늘어 누적 7049명이 됐다.

도쿄도는 지난해 11월1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838명의 보고가 누락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도내 보건소에서 정보 취합 시스템에 확진자를 입력하지 않거나 팩스를 보내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보고 누락됐던 코로나19 확진자를 반영한 결과, 지난달 7일 기록한 도쿄도의 하루 최다 확진자 수는 73명 늘어난 2520명이 됐다. 이날까지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10만7609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