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허양임 부부/사진=tvN '신박한 정리'
고지용 ·허양임 부부/사진=tvN '신박한 정리'
의사 허양임이 남편 고지용의 성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고지용·허양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이들 부부에게 "얼마나 연애하고 결혼했느냐"고 물었다. 허양임은 "만 4년 정도 한 듯하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정리를 하다 보면 연애편지, 사진 등이 나온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윤균상은 "커플 옷이 나온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말을 듣던 허양임은 고지용을 가리키며 "그 정도로 로맨틱한 사람은 아니"라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 허양임은 "내가 커플티를 입자고 해도 남편이 싫어한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옛날부터 커플티를 싫어했다. 그런 옷을 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허양임은 "나도 커플티를 좋아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이날 자신이 체감한 고지용의 인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 집이 문구점을 운영했다. 우리 세대에는 스냅 사진이 유행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고지용 오빠의 스냅 사진이 빨리 팔렸다. 당시 인기 많은 멤버들의 스냅 사진이 빨리 품절됐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허양임에게 고지용의 인기를 실감했던 순간이 있는지 물었다. 허양임은 "연애하면서 같이 다녀도 누가 와서 아는척한 적이 없다. 평범하게 지냈다. 그래서 결혼 소식이 기사화됐을 때 당황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