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도 끊겼다"…미얀마, 유혈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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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 '넷블록스'는 미얀마에서 사실상 인터넷 차단이 전면적으로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인터넷 접속률이 평상시와 비교해 14%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터넷 차단은 주요 도시에 군 장갑차가 배치되고, 군 병력이 시위대에 발포하는 영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군이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미얀마 주재 대사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미야마군을 압박하고 있다. 시위대 등 민간인에 대한 무력 행사를 자제하라면서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촉구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