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새 앨범 타이틀곡은 '꼬리'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선미, 새 앨범 타이틀곡은 '꼬리'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솔로퀸' 가수 선미의 컴백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선미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하얀 스틸레토 힐을 중심으로, 바닥에 깔린 붉은 꽃들이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앨범 '꼬리'는 타이틀곡 '꼬리(TAIL)'와 수록곡 '꽃같네(What The Flower)'로 구성돼 있다. 선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두 곡의 작사 및 공동 작곡을 맡아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꼬리'는 '사이렌(Siren)', '날라리(LALALAY)', '보라빛 밤(pporappippam)'을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FRANTS와 협업한 곡이다. 전작들을 통해 찰떡 호흡을 보여준 선미와 FRANTS가 어떤 곡을 선보이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수록곡 '꽃같네'는 강렬한 타이틀로 시선을 강탈한다. 공동 작곡에는 크러쉬, 태연 등과 작업하며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 작곡가 홍소진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보라빛 밤' 이후 약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선미가 새 앨범 '꼬리'를 통해 어떤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대중들을 만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명실상부 '솔로 퀸'으로 자리잡은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차별화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미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미의 새 앨범 '꼬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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