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에게 편지 주겠다"며 총 들고 백악관 찾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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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체포…같이 있던 남성도 BB탄 총 소지 혐의로 붙잡혀
미국 백악관 근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주고 싶다며 총기를 지닌 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게 접근한 여성이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실비아 홀(66)을 미등록 총기 및 탄약 소지 등 혐의로 체포했다.
홀과 함께 있던 남성도 BB탄총을 소지한 혐의로 붙잡혔다.
이들은 오후 5시 24분께 백악관 인근 차량검문소로 가서 SS 요원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러 왔으며 건네줄 편지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한 명이 자신이 무기를 들고 있다고 밝히자 즉각 붙잡혔고, 나머지 한 명이 근처 차량에 다른 무기도 있다고 알렸다고 SS는 밝혔다.
SS는 실제로 차 안에서 무기를 발견해 압수했으며, 두 사람이 요원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이 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DC에는 지난달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태 이후 현재까지 삼엄한 경비태세가 지속되고 있다.
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 일정을 고려해 워싱턴DC 경비에 동원된 주방위군 2만5천명 가운데 5천명은 3월 중순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실비아 홀(66)을 미등록 총기 및 탄약 소지 등 혐의로 체포했다.
홀과 함께 있던 남성도 BB탄총을 소지한 혐의로 붙잡혔다.
이들은 오후 5시 24분께 백악관 인근 차량검문소로 가서 SS 요원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러 왔으며 건네줄 편지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한 명이 자신이 무기를 들고 있다고 밝히자 즉각 붙잡혔고, 나머지 한 명이 근처 차량에 다른 무기도 있다고 알렸다고 SS는 밝혔다.
SS는 실제로 차 안에서 무기를 발견해 압수했으며, 두 사람이 요원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이 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DC에는 지난달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태 이후 현재까지 삼엄한 경비태세가 지속되고 있다.
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 일정을 고려해 워싱턴DC 경비에 동원된 주방위군 2만5천명 가운데 5천명은 3월 중순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