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더 오를까?…한투 "올해 최고 3550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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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배당할인모형을 통해 산출한 코스피지수 적정치는 3440으로 평가된다”며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5.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배당할인모형은 향후 3년 간 나올 예상 배당액을 바탕으로 현재 주가지수 적정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한국 산업구조의 변화도 긍정적 전망에 힘을 보탠다. 과거 한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산업은 유틸리티, 철강, 은행 등이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의 업종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김 연구원은 “선진국처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배수가 높은 업종 중심으로 증시가 재편되는 것도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