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오는 26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현판식을 시작으로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간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지난해 11월 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최종 국제 행사로 승인받았다.

도는 지난달 27일 재단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현판식을 열 계획이다. 조직위원장은 강태선 비와이앤블랙야크 회장이 맡았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33일간 펼쳐진다. 주 무대는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과 설악~금강권을 연결하는 인제·고성·양양·속초 등 4개 시·군이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 국토 면적의 63%와 강원도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콘텐츠를 평화와 접목해 소개한다. 도는 미래 산림 비전을 제시하고, 산림녹화 성공 사례 및 통합적 산림복원 활용에 대한 경험을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130여만 명의 관람객이 엑스포를 방문해 침체된 지역 경기가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