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송정석·장인화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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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와이씨텍 회장은
"젊은 상의 필요" 불출마
"젊은 상의 필요"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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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상의 회장 출마 후보와 상공인들에 따르면 박 회장은 설 연휴 직전 상공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불가피하게 회장 선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 상공인은 “박 회장이 선거를 뛰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부담 등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는 등 건강이 상당히 나빠져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으로 박 회장이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지역의 대표 2세 상공인이자 젊은 상공계 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장 회장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주위 많은 사람이 출마를 권유하고 있고, 지역 상공계에서 세대 변화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박 회장의 불출마 의사 표명이 갑작스럽고, 여러 여건도 있어 깊이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