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설렌타인’까지…밸런타인 케이크 판매량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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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 ‘집콕’에 ‘설렌타인’까지…밸런타인 케이크 판매량 2배 ‘껑충’ ◇ 2월 보름간 판매량 지난해보다 2배, 2019년보다 2.6배 늘어 ◇ ‘집콕’ 장기화에 설 특수 효과…업그레이드된 맛 보려는 충성고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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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이 지난 2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의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약 2배, 2019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약 2.6배까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팬더믹 장기화로 더욱 공고해진 ‘집콕’ 트렌드에 ‘설렌타인’ 효과까지 겹치면서 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와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다음날인 15일 ‘터치 오브 로즈’의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에 반해 올해는 연휴기간 판매량의 80~90%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케이크의 맛을 업그레이드해 충성고객을 유인한 것이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터치 오브 로즈’ 케이크를 화이트데이(3월 14일) 당일까지 판매하며 인기를 이어간다.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인데이에 비해 화제성이 낮은 기념일이지만, ‘집콕’∙’홈파티’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높은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촉촉한 시트에 장미와 리치의 향이 가득한 생크림을 올리고, 분홍빛 장미꽃잎들이 케이크 위에 사뿐히 내려 앉은 듯한 모양을 연출한 ‘터치 오브 로즈’는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