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로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곡 티저 영상이 4000만 뷰를 돌파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의 솔로곡을 예고한 커밍순 티저(ROSÉ - COMING SOON TEASER) 영상은 17일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4070만 회를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깜짝 공개된 지 불과 약 3주만이다.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짧은 티저 영상의 이같은 조회수는 매우 이례적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5730만 명 이상을 보유하며 이 분야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1위인 블랙핑크의 글로벌 파급력과 로제 솔로곡에 대한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33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티저 영상는 로제의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곡 '곤(GONE)' 뮤직비디오의 일부로 알려졌다. 로제는 독보적인 보컬과 섬세한 연기로 공허하고 내면에 차오른 슬픈 감정을 절절하게 풀어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티저 영상 속 등장한 소품과 상징적 이미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 등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로제는 1월 31일 진행된 블랙핑크의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에서 'GONE'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로제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기타 연주와 어우러지며 듣는 이 모두를 숨죽이게 할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했던 터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의 억대뷰 영상은 총 25편. 유튜브에서 5억뷰 이상 영상만 총 10편이다. 특히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15억뷰를 눈앞에 두고 있고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와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각각 12억뷰, 11억뷰 고지를 점령했다.

제니에 이어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로제는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기도 전에 기록적인 조회수를 쌓아 올렸다.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로제의 글로벌 인기 돌풍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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