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신임 회장은 1984년 두산그룹 두산씨그램에 입사한 뒤 디아지오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와인물류회사 나라로지스틱스 대표 등을 지낸 주류업계 전문가다. 두산씨그램 근무 당시 윈저, 시바스리갈 등 유수 브랜드를 담당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와인물류회사 오크라인(현 나라로지스틱스)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민와인으로 불리는 몬테스알파를 수입하는 나라셀라를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나라셀라 나라로지스틱스 더박스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국내 주류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주종별 종량세 세제 개편과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시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마 회장은 “30여 년간 쌓은 주류업계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중소 주류업체와 공유하는 한편 국내 주류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