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epic AI 연간 플랜

소통협력 공간 조성한다며 '싹둑'…문화유산 옛 충남도청 향나무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울타리에 있던 향나무 100여 그루가 잘려 나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옛 충남도청에 '소통협력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울타리 향나무 172그루 가운데 128그루를 폐기했다.

시는 2023년까지 옛 충남도청 의회동과 부속 건물을 증·개축해 회의·전시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18년 12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국비 5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과정에서 담 103m를 철거하면서 울타리 역할을 하던 향나무를 폐기한 것이다.

시는 경관성과 기능성, 유지관리성, 경제성 등 이식·폐기 수목 선정기준을 토대로 보존 가치가 있는 44그루는 양묘장으로 옮겨 심었다.

향나무 수령은 70∼80년으로 추정된다.

향나무 폐기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대전시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은 "옛 충남도청사는 대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근대 문화유산인데 대전시가 지켜내야 할 문화유산을 스스로 앞장서 망가뜨렸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 1
  2. 2
  3. 3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1. 1
  2. 2
  3. 3
  4. 4
  5. 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