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가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영역을 반려동물 시장으로 넓힌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ED를 활용한 펫드라이룸으로, 반려동물 산책이나 목욕 후 사용한다.

현재 출시를 위한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하반기 국내 및 일본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펫드라이룸은 드라이를 진행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탑재했으며 반려동물의 피부질환이나 냄새 방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LED와 원적외선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한재관 대표는 "비보존 헬스케어는 LED 분야에 대한 이해도 및 기술 수준이 높은 만큼 LED를 활용한 사업 확장을 준비해왔다"며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에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며, 향후 더 많은 분야의 반려동물 제품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가구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27년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