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일제히 명품 브랜드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28일까지 해외패션 편집숍 ‘롯데탑스’ 전국 39개 점에서 8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톰브라운 사선완장 후드집업’과 ‘폴스미스 지브라 패치 니트’ 등 인기 해외 의류뿐 아니라 ‘골든 구스 슈퍼스타 스니커즈’ 등 해외 스니커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해외 명품 브랜드를 모았다”며 “롯데온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년 대비 네 배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에서 21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엠포리오아르마니,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알렉산더왕 등 총 43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센텀시티점도 같은 기간 해외 브랜드 60여 개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7개 점포에서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막스마라·무이·오프화이트·톰브라운 등 총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