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게임문화재단 공동운영 '성남게임힐링센터' 개소
은수미(사진 왼쪽) 성남시장은 18일 성남게임힐링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를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문화공간으로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게임문화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성남게임힐링센터가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 마련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성남게임힐링센터는 양 기관이 지난해 106일 진행한 건전 게임문화진흥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성남산업진흥원 내에 67규모로 설치됐다.

센터는 상담실과 가상현실(VR) 체험관을 갖춰 게임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근무 인원은 게임 과몰입 전문 상담사 2명과 센터장, 행정요원 등 총 4명이다.

주요 진행 사업은 시민 대상 게임 과몰입 정도 검사와 예방 상담, 게임 이해하기 교육, 게임 과몰입 치유를 위한 음악, 체육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앞으로 건전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행사 홍보 참여, 게임 가족 캠프, 게임 진로 캠프도 열 계획이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게임힐링센터를 기존의 병원 중심 의료 모델이 아닌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문화공간으로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민 누구나 전화 신청만으로 성남게임힐링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은 성남시장과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