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섬유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1 섬유(피혁)분야 기업 사업화 촉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내 섬유(피혁) 분야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고 상용화 기술개발로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섬유(피혁)분야 신제품 개발 등의 단기(1년 이내) 연구 과제를 제안하면, 시제품 제작이나 재료 구입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사업비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서류 및 발표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총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1개 과제당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도내 섬유(피혁)기업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업개방형 공모방식으로 모집하고, 평가항목 중 사업화 비중을 높여 기술개발과 동시에 상용화가 가능한 유망한 기술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주사무소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섬유(피혁)기업이며, 전국 소재 대학, 연구기관은 참여기관으로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 희망 기업은 다음달 19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섬유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섬유(피혁)기업의 혁신성장과 사업화 견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의는 이지비즈 또는 경기도R&D관리시스템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