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증산 검토에 하락, WTI 1%↓…금값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 유가가 미국 한파 충격에 따른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2달러) 내린 6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산유국이 증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텍사스주(州)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자 원유 가격은 장중 한때 62.2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 열릴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 'OPEC 플러스'(OPEC+)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20달러) 오른 1775달러를 기록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2달러) 내린 6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산유국이 증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텍사스주(州)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자 원유 가격은 장중 한때 62.2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 열릴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 'OPEC 플러스'(OPEC+)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20달러) 오른 1775달러를 기록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