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가 토론에 약하다? 친문이 만든 왜곡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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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 하는 해설사 아닌 일 잘하는 해결사 되겠다"
"연립정부 구성 위한 논의 단일화 전에 시작해야"
"연립정부 구성 위한 논의 단일화 전에 시작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사진)는 19일 자신이 토론에 약하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현 정부 극성 지지자들이 만든 선입견"이라고 반박했다.
안철수 예비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토론은 사실 진정성 문제인데 일방적인 선입견을 만들고 퍼뜨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 자리를 2022년 대선의 징검다리로 이용하는 것 아닌가"라는 일부 시선에 대해선 "그래서 5년 공약들을 발표를 계속하고 있다"며 자신의 1차 목표가 2022년 대선이 아닌 서울시장 재선이라고 못 박았다.
당선 후 서울시 중도보수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야권의 좋은 인재를 두루 쓰겠다는 것"이라며 "정책에 대해서도 미리 합의해야 하는데, 이것은 야권 후보 단일화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5년 이내에 총 74만6000가구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부동산 공약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보면, 2월4일 서울에 32만호, 작년 8월4일 36만호를 이야기했다. 그것만 해도 68만호고, 공공임대·전세형 주택까지 합하면 더 많아진다"며 "(제 공약이) 가능하다는 것은 정부 계획이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토론회에서 나온 퀴어 축제 발언과 관련해선 한 것에 대해서는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발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저도 소수자 차별에 반대하고 이들을 배제하거나 거부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광화문 퀴어 퍼레이드를 보면 신체 노출, 성적 표현 수위가 높은 경우가 있었다"며 "미국의 사례를 들어 축제 장소는 도심 밖으로 옮기는 것이 적절하겠다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안철수 예비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토론은 사실 진정성 문제인데 일방적인 선입견을 만들고 퍼뜨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좋은 말 하는 해설사 아닌 일 잘하는 해결사 되겠다"
그는 "제가 어제 마지막 발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정치인, 고위공직자가 가져야 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자격이 정직성 그리고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좋은 말만 하는 해설사가 아니고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했다."서울시장 자리를 2022년 대선의 징검다리로 이용하는 것 아닌가"라는 일부 시선에 대해선 "그래서 5년 공약들을 발표를 계속하고 있다"며 자신의 1차 목표가 2022년 대선이 아닌 서울시장 재선이라고 못 박았다.
당선 후 서울시 중도보수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야권의 좋은 인재를 두루 쓰겠다는 것"이라며 "정책에 대해서도 미리 합의해야 하는데, 이것은 야권 후보 단일화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립정부 구성 위한 논의 단일화 전에 시작해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21분 콤팩트 도시'에 대해서는 "21분 이내에 일자리, 교육 등이 있는 것이라는데 일자리는 민간이 만드는 것이지 시장이 마음대로 이전해라, 기업을 만들어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예를 들어 여의도에 공장, 학교, 공공기관을 만들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5년 이내에 총 74만6000가구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부동산 공약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보면, 2월4일 서울에 32만호, 작년 8월4일 36만호를 이야기했다. 그것만 해도 68만호고, 공공임대·전세형 주택까지 합하면 더 많아진다"며 "(제 공약이) 가능하다는 것은 정부 계획이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토론회에서 나온 퀴어 축제 발언과 관련해선 한 것에 대해서는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발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저도 소수자 차별에 반대하고 이들을 배제하거나 거부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광화문 퀴어 퍼레이드를 보면 신체 노출, 성적 표현 수위가 높은 경우가 있었다"며 "미국의 사례를 들어 축제 장소는 도심 밖으로 옮기는 것이 적절하겠다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