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명
(서비스명)		 사업영역 및 특징 규모(원) 시리즈 투자자
티몬 종합 쇼핑몰 서비스 3050억 pre-IPO PS얼라이언스 등
그리드위즈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 500억 series C 수인베스트 등
국일도어테크 고효율(결로/단열)방화문 450억 M&A 삼호그린인베 등
아이오베드 침대 매트리스 430억 M&A 코웨이
명신산업 차체 프레스 생산 300억 series D SG PE
원진바이오
테크놀로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140억 series A BNH인베 등
씨케이바이오텍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135억 series B 케이넷투자 등
지구인컴퍼니
(수퍼브스토어)		 B급 농산물 유통 서비스 100억 series B 프라이머사제 등
볼드코퍼레이션
(어벤투스AI)		 AI-Based Sales CRM 15.9억 seed 스프링캠프 등
매쓰팡 온라인 수학 학습지 5억 seed 스프링캠프
제이제이앤컴퍼니스
(트라이앵글시스템)		 해양수산 통합제어시스템 1.5억 seed 시리즈벤처스
샵핑 뷰티샵 비교검색 서비스 1억 seed 한국벤처투자
미스터멘션 중장기 숙박 예약 서비스 비공개 series A 케이브릿지
인베 등
모아이스
(골프픽스)		 골프 스윙 분석 서비스 비공개 seed 더벤처스 등
애드(달고) 모빌리티 광고매칭 플랫폼 비공개 seed 퓨처플레이
피큐레잇 북마크 관리 공유 서비스 비공개 seed 중소기업은행
잇더컴퍼니
(맘마레시피)		 맞춤형 육아 먹거리 비공개 pre-A 뉴패러다임인베
한울티엘 임상시험 운송 서비스 비공개 M&A 뉴지랩
메이트아이
(호텔엔조이)		 호텔/숙박 예약(OTA) 비공개 M&A 더맘마
자료: the VC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 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상장 준비 중인 티켓몬스터, 3050억원 프리IPO 마무리

지난해부터 진행돼온 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의 3050억원 규모 상장전 지분투자(프리IPO)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투자는 풍성그룹 계열 사모펀드 PS얼라이언스가 주도 중이다. 다수의 캐피털사를 비롯해 기존 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티몬은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티몬은 2014년부터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부채 해소와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클린에너지 솔루션 업체 그리드위즈, 500억원 규모 시리즈C 성공

클린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위즈가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인터베스트, 메리츠증권, 킹고투자파트너스, NH투자증권, 수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지난 2017년 7월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파트너로 참여한 SK가스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그리드위즈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700억원 규모다.

투자사들은 클린에너지 분야에서 그리드위즈의 보유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투자 자금을 토대로 전력설비운영솔루션 '디지털트윈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상발전소·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보다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그리드위즈는 현재 800여개의 산업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해 원전 400여기가 1시간 동안 생산하는 양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충전기 통신 모뎀 분야에서도 국내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호그린인베, 방화문 제조업체 국일도어테크 공동 인수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코스톤아시아와 컨소시엄을 이뤄 방화문 제조업체 국일도어테크 지분 100%를 약 450억원에 수준에 인수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의 9배 수준이다.

국일도어테크는 1995년 설립된 국내 방화문 제조업체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기도 화성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최근 청라국제도시 IHP 첨단산업용지에 5000평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생산공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정용 방화문을 제작, 설치해 업계 3위권 업체로 성장했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코스톤아시아는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방화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축자재 비용이 유럽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규제가 강화되면 유럽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