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는 19일 5·18 기록물 통합 DB(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장 많은 5·18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이들 기관이 기록물을 공유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학술·전시·홍보 행사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아직 미해결된 5·18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5·18이 갖는 민주·인권·평화의 의미를 전국화·세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화 기록관장은 "3개 기관이 오랫동안 5·18 기록물을 수집하는 데 많은 노력을 했으며, 드디어 통합 DB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이렇게 3개 기관이 같은 목적을 함께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