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이달 27일 오전 10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 동해안, 부산, 대한해협, 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1시께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기종이 투입된다.

탑승 좌석은 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클래스 47석, 이코노미클래스 164석 등 총 223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기내 면세품은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 탑승객들에겐 어메니티와 KF94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키트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6, 13, 27일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