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SK주유소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해 준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 및 미세먼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K에너지는 협약에 따라 수도권 및 강원 지역 SK주유소에 배출가스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원하는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해 주기로 했다. 점검엔 5분 정도 걸린다.

SK에너지는 이와 함께 주유소 셀프주유기 화면을 이용해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캠페인’ 영상을 홍보할 방침이다.

강봉원 SK에너지 중부사업부장은 “운전자들이 배출가스 기준 초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과태료 등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