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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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0명 추가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지난 17일 이후 국내발생 사례 10건, 해외유입 사례 10건 등 총 20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건 모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다.

이중 국내에서 감염된 10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집단전파 사례다. 4명은 경기 여주시의 친척모임 관련, 6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감염자다.

해외유입 사례 10명 중 5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들 신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에 20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누적 11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0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