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만달레이서 경찰 총격…시위대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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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탄·고무탄 사용 여부 알려지지 않아
아웅산 수치 고문 다음 공판, 3월1일 열려
아웅산 수치 고문 다음 공판, 3월1일 열려
미얀마 군부 구테타에 항의하는 시위대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경찰에 가한 총격으로 시위대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달레이 한 조선소 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열린 항의 시위에서 경찰이 총격을 가하자 집회시위는 폭력적으로 변했다. 당시 경찰이 실탄을 사용했는지 고무탄이었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1일 발발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미얀마 군·경의 진압 수위가 점점 강경해지고 있다.
지난주 수도 네피도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던 경찰의 총격으로 한 여성이 머리에 총을 맞았고, 이 여성은 지난 19일 끝내 사망했다.
불의의 사고에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에서는 고인의 추모식이 진행됐다.
한편 군부에 의해 구금된 뒤 무전기 '워키도키' 소지 혐의와 국가재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아웅산 수치 고문의 다음 공판은 내달 1일 열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달레이 한 조선소 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열린 항의 시위에서 경찰이 총격을 가하자 집회시위는 폭력적으로 변했다. 당시 경찰이 실탄을 사용했는지 고무탄이었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1일 발발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미얀마 군·경의 진압 수위가 점점 강경해지고 있다.
지난주 수도 네피도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던 경찰의 총격으로 한 여성이 머리에 총을 맞았고, 이 여성은 지난 19일 끝내 사망했다.
불의의 사고에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에서는 고인의 추모식이 진행됐다.
한편 군부에 의해 구금된 뒤 무전기 '워키도키' 소지 혐의와 국가재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아웅산 수치 고문의 다음 공판은 내달 1일 열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