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불 진화 '난항'…야간 진화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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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 험해 지상인력 접근 어려워
초속 6.2m 강풍까지 불어
초속 6.2m 강풍까지 불어
![20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불이 나 야간에도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사진=산림항공본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ZA.25445336.1.jpg)
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산림청 초대형 헬기 3대와 대형헬기 5대 등 헬기 11대를 비롯해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 212명과 진화차 등 장비 16대가 투입됐다.
하지만 산불 현장의 산세가 험해 인력의 접근이 어렵고 초속 6.2m의 강풍이 불어 화재 진압은 더뎌지고 있다.
![20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불이 나 야간에도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사진=산림항공본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ZA.25445236.1.jpg)
당국은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소방과 경찰에서는 민가 주변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연이은 건조·강풍 특보로 산불 위험이 크다"며 "불법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