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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징후 기업 수 오히려 감소…신용위험평가지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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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연 "코로나로 이자보상배율 한계, 매출증가율 관련 지표 개발 필요"

    저금리와 대출·이자 상환 연장 등 코로나19 지원조치 등의 영향으로 기존 신용위험 평가 방식으로는 부실징후 기업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실징후 기업 수 오히려 감소…신용위험평가지표 개선해야"
    구정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1일 발표한 '기업신용위험 평가지표 개선 필요성 및 향후 구조조정 추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반영해 신용공여액 500억원이상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에 진행했다.

    그 결과 157개사(C등급 66개·D등급 91개)가 부실징후 기업으로 선정됐는데, 이는 2019년의 210개(C등급 59개·D등급 151개)보다 53개가 줄어든 것이다.

    구 연구위원은 "한계기업이라 할 수 있는 세부평가대상 기업수는 2019년 3천307개에서 2020년 3천508개로 증가했음에도 구조조정 대상인 부실징후 기업 수가 오히려 줄었다"며 "신용위험 평가시 코로나19 관련 일시적 영향을 배제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이자상환 유예까지 이뤄진 상태인 만큼 이자보상 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한계기업 판별에 적합한 지표인지 점검하고, 향후 기업 지속 가능성을 반영하는 활동성 지표로서 매출액증가율 관련 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구 연구위원은 "코로나로 불가피하게 신용위험평가 시점이 늦춰진 만큼 적절한 시점에 수시평가를 통해 옥석(펀더멘털 문제와 단기 유동성 문제)을 가리는 작업을 진행하도록 준비해야한다"며 "구조조정 지연으로 미래에 경제적으로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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