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 '황소상' 제작 디 모디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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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 ‘돌진하는 황소상(Charging Bull)’을 제작한 이탈리아 조각가 아르투로 디 모디카가 지난 19일(현지시간) 고향 시칠리아에서 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길이 4.9m, 무게 3.5t의 돌진하는 황소상은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사태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그는 1989년 12월 시 당국의 허가 없이 야밤에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이 황소상을 설치했다. 경찰이 불법 조형물이라며 철거하자 비판이 쏟아졌고, 이후 시 당국의 허가를 받아 거래소 인근 현재의 장소에 이전 설치됐다.
길이 4.9m, 무게 3.5t의 돌진하는 황소상은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사태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그는 1989년 12월 시 당국의 허가 없이 야밤에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이 황소상을 설치했다. 경찰이 불법 조형물이라며 철거하자 비판이 쏟아졌고, 이후 시 당국의 허가를 받아 거래소 인근 현재의 장소에 이전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