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노쇼' 이용구 "설사·고열 증세로 못온 것…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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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정이 파행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땀을 닦고 있다. 사진=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1.25466827.1.jpg)
이용구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저의 건강 문제로 지난 18일 법사위 운영이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용구 차관은 "당시 아침에 설사를 동반한 고열이 있었고, 그 상황에서 코로나19인지는 확인이 안 되지만 방역 수칙상 국회를 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개인적인 건강 관리 문제 때문에 국회 일정이 파행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지난 18일 열린 국회 법사위 법무부 업무보고는 이용구 차관이 고열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파행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이용구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 등에 대한 추궁을 우려해 출석을 회피한 것이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용구 차관과 접촉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은 참석했기 때문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