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들 김동석 태려건설산업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지난 15년 동안 사업 추진에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사업지에 토지를 보유한 사업주관사인 태려건설산업의 김동석 회장은 무허가 원주민 등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방식을 도입하고 총 950가구 중 원주민 몫으로 476가구를 배정했다. 정부 정책의 변화로 모델하우스를 세 차례나 지었다가 분양을 포기하고 골조공사를 완성한 뒤 지난해 상반기 후분양을 실시했다. 당시 474가구 모집에 총 1만798명(평균 22.78대 1)이 몰렸다.
이 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을 통해 강남구청 등 강남 주요 지역으로 오가기 편하다.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내 어린이공원과 파인트리 에비뉴, 산수정원 및 석가산 등 조경을 특화했다. 단지 앞 35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과 단지도 연결된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신상도초가 가깝다. 장승중 국사봉중 성남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중앙대 등도 인접해 있다.
김동석 회장(사진 가운데)은 사업 장기화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책정된 분담금만 받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추가 부담금을 받지 않았다. 조경 등 단지 특화비용을 추가로 집행했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원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뒷면에 조합원들의 이름을 새긴 순금 감사패를 만들어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리조트 같은 단지로 만들기 위해 조경 비용을 투입했다"며 "조합원들에게 초기에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모든 입주민들이 리조트 같은 단지에 만족해 하는 것 같아 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