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수출용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현지 입맛에 맞춰 우유와 설탕 함유량을 높였다. 가격은 3900MNT(약 1500원)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몽골 CU에서 판매된 '겟 커피' 중 라테 판매량이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가을·겨울에 유독 라테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과 달리 몽골에서는 사시사철 라테 판매량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적인 유목민족인 몽골 소비자들이 라테에서 느껴지는 우유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업체 측은 풀이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현지 매출 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첫 해외 전용 PB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출 국가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