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사진=뉴스1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사진=뉴스1
국내 첫 도입되는 코백신 공급분 화이자 백신이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우선 접종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6일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이 도착한다"며 "접종은 중앙 및 각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고, 접종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병원에서는 자체 접종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종사자이다. 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마련됐다.

특히 120명 미만의 병원 종사자들은 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화이자 백신의 초저온 보관,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을 감안해 불필요한 폐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