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정운영은 내가 전문"…오세훈 "한 번 해본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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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TV토론
오신환 "새로운 인물"…조은희 "참신한 모범운전자를"
오신환 "새로운 인물"…조은희 "참신한 모범운전자를"
![오신환(왼쪽부터),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후보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ZA.25471997.1.jpg)
오신환 후보(기호순)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을, 오세훈 후보는 '한번 해봤다'를, 나경원 후보는 '오랜 국정 관리'를, 조은희 후보는 '참신한 모범운전자론'을 제시했다.
나경원 "국정운영은 내가 전문"…오세훈 "한 번 해본 내가"
오세훈 예비후보는 이날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 나서 "이 자리에 나선 모든 후보의 자질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훌륭하다. 누가 돼도 지금 민주당 후보보다 훨씬 낫다"면서도 "외람되지만 제가 조금 더 나은 것은 한번 해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시정에) 들어가자마자 결제해야 할 수도 있고 인수위원회도 없다"며 "그 점에서 나서게 됐다. 이 점을 높게 사서 기회를 주시면 시민께 크게 도와드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방송토론'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ZA.25472007.1.jpg)
그는 "시의원은 물론 국회도 정부도 설득해야 하고 때로는 글로벌 네트워크도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나경원을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신환 "새로운 인물"…조은희 "참신한 모범운전자를"
조은희 예비후보는 "서울시장 선거는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면 안 된다. 그런 정치인이 시장이 된다면 서울시는 그 다음날로 정치판이 된다"며 "이번 임기는 1년 2개월로, 10년 전 장롱면허도 사고가 날지 모른다. 아직까지 저는 서울시 현장서 달리고 있는 참신한 모범운전자"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강남 송파가 다 쓰러질 때 저만 살아남았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도 조은희를 뽑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방송토론'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ZA.25472008.1.jpg)
그는 또 "중도층과 청년층 확장을 얘기하는 데 기본적으로 공감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저는 97(90년대 학번·70년대생)세대를 대표해서 나왔다. 청년 문제를 자기 문제로 인식한다. 반드시 서울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