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17일 도쿄에서 한 의료종사자(왼쪽)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사진=EPA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17일 도쿄에서 한 의료종사자(왼쪽)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사진=EPA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기준으로 74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2만7087명, 사망자는 56명 증가한 7562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965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1주일 만에 1000명 미만에 머물렀다.

아울러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 지역 3개 광역자치단체는 긴급사태 종료 시한으로 예정된 다음달 7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조기에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해 줄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는 수도권의 경우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긴급사태 조기 해제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의료진을 시작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특히 일본 정부는 올해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신속한 전국민 백신 접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 시 5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