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직원들이 2005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재단은 16년간 지역사회에 누적 655대의 쉐보레 차량을 기증해왔다. 올해 수혜 기관 선정은 최근 학대, 방임, 유기 등 가정내 폭력을 겪고 있는 아동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이 강조되는 점을 감안해 아동돌봄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한마음재단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전국 단위의 공모를 진행하고 심사를 거쳐 스파크를 기증할 20곳의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스파크 전달식에는 카허 카젬 한마음재단 이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GM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아동보호기관 20곳은 홍현정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카젬 이사장은 “한마음재단 설립 이래 총 655대의 차량 기증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해 왔다”며 “오늘 전달되는 쉐보레 스파크도 전국 각지의 아동돌봄기관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우리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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