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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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와 보험주가 상승하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 수혜주로 부각돼서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제주은행은 전날보다 300원(4.28%) 상승한 7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KB금융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신한지주 DGB금융지주 등도 강세다.

보험주도 들썩이고 있다. 손해보험 관련주인 흥국화재는 전날보다 550원(14.59%) 뛴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 삼성화재 등이 오름세다.

생명보험주도 상승하고 있다. 동양생명 한화생명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도 1% 미만으로 강세다.

최근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이들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금리 상승이 국내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은행은 금리가 상승하면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돼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주는 채권 금리 인상이 운용 평가 수익으로 연결된다. 보험사들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금을 대부분 채권으로 운용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