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의 신청서를 다음달 9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 창업 준비부터 성장 단계에 맞춰 ‘예비’와 ‘초기’ ‘성장’ 등 3개 부문에 걸쳐 최대 180개사(명)를 선발한다. 예비관광벤처 부문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25명 내외를 선발해 창업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투자 유치를 도와주고 사업화 자금으로 3000만~7000만원을 지원한다.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나 스타트업은 75개사 내외를 선발하는 초기관광벤처 부문에 응모하면 된다.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투자유치 지원 외에 3000만~8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한다.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창업 4년차부터 7년차 이내 기창업자와 스타트업 40개사 안팎을 뽑는다. 운영 중인 상품·서비스의 고도화와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비를 4500만원씩 지원해준다. 우수기업 네 곳에는 두 배인 9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전 신청은 관광벤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