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시노백 백신 의료진에 접종 안해…"효과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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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건 당국이 중국 시노백 백신에 긴급사용 승인을 했지만, 백신 접종에 우선 고려되는 의료진을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23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에 긴급사용 승인을 해줬다.
중국이 기부한 백신 60만 회 분의 공급이 조만간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은 브라질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가 50.38%에 그쳤다는 이유를 들며 의료진을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건강한 18∼59세 성인만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경제 역군과 군인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며 10만 회 분은 군인들에게 배정됐다고 말했다.
로케 대변인은 그러면서 시노백 백신 효과에 대해 "아무 예방 조처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23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에 긴급사용 승인을 해줬다.
중국이 기부한 백신 60만 회 분의 공급이 조만간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은 브라질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가 50.38%에 그쳤다는 이유를 들며 의료진을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건강한 18∼59세 성인만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경제 역군과 군인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며 10만 회 분은 군인들에게 배정됐다고 말했다.
로케 대변인은 그러면서 시노백 백신 효과에 대해 "아무 예방 조처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