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협상 착수…조정훈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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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박영선-박원순 모델로 하자" 조정훈 "정책경연의 장 돼야"
4·7 재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시대전환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에 착수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단일화와 관련, "후보들의 의견과 다른 당의 상황, 다른 당 후보의 입장을 잘 감안하면서 성사 여부를 잘 판단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자는 공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함께 하는 3당 간의 서울시장 후보 3자 단일화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단일화 방식을 사전논의한 뒤, 내달 1일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는대로 곧장 절차를 밟겠다는 구상이다.
선거 출마를 위한 현직의원 사퇴 시한(3월8일) 이전에 단일화하는 게 목표다.
열린민주당 후보인 김진애 의원은 TV토론후 배심원 판정, 여론조사, 국민참여 경선 등이 혼합된 2011년 '박영선-박원순' 모델을 주장하고 있고, 조 의원은 기계적 여론조사 방식 대신 '정책경연'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단일화 방식을 두고는 의견 차이가 있다"며 "한번에 단일화가 된다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1차, 2차 단일화를 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애 후보는 연합뉴스와 만나 "세부 내용은 아직 협의가 필요하지만 내일 단일화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안다"며 "단일화로 빅뱅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전날 민주당으로부터 단일화 제안을 받았다며 "제가 실현하고 싶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큰 마당을 제안받을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서 저희 정책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6∼27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시민과 권리당원 온라인 미투표자의 ARS 투표를 거쳐 1일 오후 후보를 확정한다.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시대전환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에 착수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단일화와 관련, "후보들의 의견과 다른 당의 상황, 다른 당 후보의 입장을 잘 감안하면서 성사 여부를 잘 판단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자는 공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함께 하는 3당 간의 서울시장 후보 3자 단일화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단일화 방식을 사전논의한 뒤, 내달 1일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는대로 곧장 절차를 밟겠다는 구상이다.
선거 출마를 위한 현직의원 사퇴 시한(3월8일) 이전에 단일화하는 게 목표다.
열린민주당 후보인 김진애 의원은 TV토론후 배심원 판정, 여론조사, 국민참여 경선 등이 혼합된 2011년 '박영선-박원순' 모델을 주장하고 있고, 조 의원은 기계적 여론조사 방식 대신 '정책경연'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단일화 방식을 두고는 의견 차이가 있다"며 "한번에 단일화가 된다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1차, 2차 단일화를 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애 후보는 연합뉴스와 만나 "세부 내용은 아직 협의가 필요하지만 내일 단일화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안다"며 "단일화로 빅뱅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전날 민주당으로부터 단일화 제안을 받았다며 "제가 실현하고 싶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큰 마당을 제안받을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서 저희 정책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6∼27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시민과 권리당원 온라인 미투표자의 ARS 투표를 거쳐 1일 오후 후보를 확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