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잠수복 귀순'에 "경계허술, 군·안보당국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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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북정책 검토 오래 걸리지 않을 것…비교적 신속히 진행"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북한 남성의 '잠수복 귀순' 사건과 관련해 "경계의 허술함으로 인해 국민들이 안심하지 못 하게 해 드린 데 대해 군과 안보당국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질의에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데에는 원인이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실장은 '귀순 첫날 국정원이 발표를 막았다'는 지적에는 "그 얘기는 못 들었지만, 국정원이 밝히지 말라고 이야기했을 리는 없다"고 답했다.
이 남성이 군 초소를 피한 경위에 대해서는 "사살될까봐 그랬다거나 돌려보낼까봐 그랬다는 이야기가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날이 밝고, 주변을 확인한 다음에 행동하려 했던 건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남쪽에 귀순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세계 어디에 가서든 그 사람을 데려오는 게 대한민국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실장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대북정책 조율 상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질의에는 "고위직부터 실무진까지 다양한 급에서 상당히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대북정책 리뷰가 과거 정권처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듣고 있다"며 "비교적 신속히 진행이 이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질의에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데에는 원인이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실장은 '귀순 첫날 국정원이 발표를 막았다'는 지적에는 "그 얘기는 못 들었지만, 국정원이 밝히지 말라고 이야기했을 리는 없다"고 답했다.
이 남성이 군 초소를 피한 경위에 대해서는 "사살될까봐 그랬다거나 돌려보낼까봐 그랬다는 이야기가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날이 밝고, 주변을 확인한 다음에 행동하려 했던 건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남쪽에 귀순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세계 어디에 가서든 그 사람을 데려오는 게 대한민국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실장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대북정책 조율 상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질의에는 "고위직부터 실무진까지 다양한 급에서 상당히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대북정책 리뷰가 과거 정권처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듣고 있다"며 "비교적 신속히 진행이 이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