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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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사진)은 24일 오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해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장·선박의 억류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통화에서 한국과 이란 양국관계 발전과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 장관은 지난 1월부터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장·선박의 억류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 장관은 자리프 장관이 한국 내 동결 원화자금 문제와 관련해 조속한 해결을 요청한데 대해 "우리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당사국간 대화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