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하이앤드 천년가, SK하이닉스 인근…배후수요 풍부

새천년종합건설이 경기 이천시 안흥동에서 ‘이천 하이앤드 천년가’ 2차 분양에 나선다. SK하이닉스 등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정부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저금리 바람을 타고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다. 생활숙박시설이 그중 하나다. 생활숙박시설은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이 가능하다. 다른 숙박시설과 달리 가구별 설계와 수납, 커뮤니티 시설 등이 일반 주거 시설과 비슷하다. 아파트에 비해 전매제한과 대출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다만 생활숙박시설은 건축법 및 공중위생관리법상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총 285실로 구성됐다. 산업단지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2만7000여 명이 근무하는 SK하이닉스 공장을 비롯해 하이디스테크놀로지, 현대엘리베이터, 신세계푸드, OB맥주공장, 신세계 등 21개 업체에서 일하는 직원이 4만여 명에 달한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이천역과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영동고속도로, 이천 나들목(IC) 등이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이천시청, 이천시립도서관과 학교가 가깝다. 이천프리미엄아울렛, NC백화점, 하나로마트 등 상업시설과 이천온천공원, 안흥유원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개발 호재도 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신둔~이천~부발 역세권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예정돼 있다. 인근 중리지구 개발 등 택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1인 가구에 적합한 전용 29~45㎡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복층으로 설계됐고 복층 내에는 알파룸이 있다. 풀 퍼니시드 시스템과 첨단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