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가 먹는 샘물 '석수' 무라벨 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하이트진로음료가 먹는 샘물 '석수' 무라벨 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하이트진로음료가 먹는 샘물 '석수' 무라벨 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라벨 제품은 묶음 형태로만 판매된다. 기존 라벨에 명시된 상품명과 로고·의무표시사항 등은 페트병 뚜껑 및 묶음 포장 겉면에 표기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다음달 중순부터 편의점과 온라인 몰에 무라벨 생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자사 생수 생산량의 50% 이상을 무라벨 제품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비닐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로 소비자가 쉽게 페트병을 분리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경량 용기, 에코 라벨에 이어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