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 참석…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도 방문
정총리 "탄소소재, 첨단산업의 쌀·새로운 100년의 견인차"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탄소소재는 미래 첨단산업의 쌀이자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100년의 견인차"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전북 전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탄소소재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을 뛰어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산업기반 조성과 기업의 창업 및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하게 된다.

정총리 "탄소소재, 첨단산업의 쌀·새로운 100년의 견인차"
정 총리는 탄소소재 관련 기업과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탄소융복합 산업 얼라이언스'가 발족한 것에 대해 "수요·공급 기업과 중앙·지방정부가 연대·협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으로 향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으로부터 탄소섬유 제품과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효성 측은 전주공장에 총 1조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에 따라 2천3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2조1천5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