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뇌 질환 AI 진단기기 국내 및 아시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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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로킷헬스케어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뇌 질환 및 기능 진단기기 '로킷 리액트 뉴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뇌인지 및 치매 분야 최고 석학들이 개발한 가상현실 뇌 인지 질환 진단장비란 설명이다. 치매 및 뇌노화 부문 석학인 루돌프 탄지 미국 하버드메사추세츠종합병원 신경학 교수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신경과학자인 샤운 파텔, 그리고 로킷이 한국 및 아시아인을 위해 개발했다. 오는 4월 중순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그동안 질문지 방식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정확했던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중증 스트레스 등의 뇌질환 진단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추세에 걸맞은 제품이라고도 했다. 현재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등을 활용한 치매 조기진단 시장은 37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2025년까지 약 1조원 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치매 관련 연구에서는 30~40대부터 뇌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기진단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MCI)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치매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리액트 뉴로는 이러한 진단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품은 음성 인식과 시선 추적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해 진단을 내린다. 검사는 약 5분 간 진행된다. 검사가 종료되면 모바일 기기의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검사결과 보고서가 발행된다. 기존의 검사 방식은 디지털로 데이터화되지 않아 환자의 추적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고 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리액트 뉴로 출시로 예방·관리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회사와의 연계 전략, 치매안심센터 등에서의 상시관리용, 브레인 트레이닝, 스트레스 관리도구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의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당뇨발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에이어 뇌 노화 방지 시장을 개척해 인간 장기재생 및 노화방지 최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제품은 세계적인 뇌인지 및 치매 분야 최고 석학들이 개발한 가상현실 뇌 인지 질환 진단장비란 설명이다. 치매 및 뇌노화 부문 석학인 루돌프 탄지 미국 하버드메사추세츠종합병원 신경학 교수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신경과학자인 샤운 파텔, 그리고 로킷이 한국 및 아시아인을 위해 개발했다. 오는 4월 중순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그동안 질문지 방식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정확했던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중증 스트레스 등의 뇌질환 진단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추세에 걸맞은 제품이라고도 했다. 현재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등을 활용한 치매 조기진단 시장은 37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2025년까지 약 1조원 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치매 관련 연구에서는 30~40대부터 뇌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기진단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MCI)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치매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리액트 뉴로는 이러한 진단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품은 음성 인식과 시선 추적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해 진단을 내린다. 검사는 약 5분 간 진행된다. 검사가 종료되면 모바일 기기의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검사결과 보고서가 발행된다. 기존의 검사 방식은 디지털로 데이터화되지 않아 환자의 추적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고 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리액트 뉴로 출시로 예방·관리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회사와의 연계 전략, 치매안심센터 등에서의 상시관리용, 브레인 트레이닝, 스트레스 관리도구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의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당뇨발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에이어 뇌 노화 방지 시장을 개척해 인간 장기재생 및 노화방지 최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