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작가 장편 신작 출간…표절 파문 이후 6년만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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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 출간
표절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해 온 소설가 신경숙이 신작 장편소설을 출간하며 복귀한다.
도서출판 창비는 25일 "다음 달 2일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출간한다"며 다음 달 3일에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표절 사태 이후 2015년부터 활동을 중단해 온 신 작가가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는 것. 신 작가의 신작 출간은 2013년 짧은 소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후 8년 만이다.
창비는 신작에 대해 "스러져가는 아버지의 한 생을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유로 복원하는 동시에 나이 들어가는 가족들에 대한 연민을 절절하게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신경숙은 지난 2015년 6월 단편 '전설'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과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했다. 표절 논란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신경숙은 지난 2019년 5월 중편 '배에 실린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를 계간 '창작과 비평' 여름호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에 기지개를 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도서출판 창비는 25일 "다음 달 2일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출간한다"며 다음 달 3일에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표절 사태 이후 2015년부터 활동을 중단해 온 신 작가가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는 것. 신 작가의 신작 출간은 2013년 짧은 소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후 8년 만이다.
창비는 신작에 대해 "스러져가는 아버지의 한 생을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유로 복원하는 동시에 나이 들어가는 가족들에 대한 연민을 절절하게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신경숙은 지난 2015년 6월 단편 '전설'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과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했다. 표절 논란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신경숙은 지난 2019년 5월 중편 '배에 실린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를 계간 '창작과 비평' 여름호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에 기지개를 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