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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복지센터장 "남자는 여자 셋 거느려야" 막말…54명 줄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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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도 여자면서 외모 비하·여성성 활용 막말
    서울시 한 자치구의 복지센터장이 막말과 권한 남용을 일삼는다는 직원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 한 자치구의 복지센터장이 막말과 권한 남용을 일삼는다는 직원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 한 자치구의 복지센터장이 막말과 권한 남용을 일삼는다는 직원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25일 서울의 한 자치구에 따르면 관할 구청의 위탁을 받아 여성·가족 관련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센터의 기관장이 여성이나 장애인을 비하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발언을 일삼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센터의 직원들은 센터장의 문제 발언으로 "남자는 3명의 여자를 거느려야 했다. 오솔길을 같이 걸을 여자, 잠자리를 같이할 여자, 가정용 여자"를 꼽았다. 센터장은 또 "○○처럼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생겼다 그러면 모르겠는데" 등의 외모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센터장 본인이 여성이면서도 이런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었다는 데 있다.

    직원들에 따르면 센터장은 고장난 펜을 지칭해 "이런 장애인 펜 말고 다른 것을 달라"거나, 대관 업무에 여성성을 활용하라는 의미로 "○○이 시켜서 구청가서 애교스럽게 '뭘로 사죠?' 물어보고 와"라고 지시하기도했다.

    직원들은 해당 센터장이 부임한 뒤 3년여간 총 54명이 퇴사했고, 근무기간 1년을 채우지 못한 종사자가 4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관은 센터장에 대한 민원이 구청에 공식 제기돼 감독에 나서나 센터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노무법인을 선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청은 조사 이후 진상이 명확이 파악되면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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