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덕특별법에 대해 관계 장관이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가덕도 신공항 사업비가 최대 28조에 달한다는 것은 다양한 시나리오 중 군 시설 이전까지 포함한 최대사업비를 대략적으로 추산한 가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부산을 방문하자 야당이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보궐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선거과잉이고 국민을 모독하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음모론적 시선으로만 바라보면 북풍 한파도, 따뜻한 날씨도 모두 선거용이 된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동남권메가시티 보고에 참석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며 "부산·울산·경남 발전에 짐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