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 명품 없이 첫날 매출 20억…'더현대서울'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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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3대 명품 없이
프리오픈 첫날 매출 20억원…목표 대비 30%↑
'깜짝 매출' 가전과 명품이 끌고 F&B가 밀고
지하 1층 '테이스티 서울' 카페 디저트 성지로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MZ세대 몰려
프리오픈 첫날 매출 20억원…목표 대비 30%↑
'깜짝 매출' 가전과 명품이 끌고 F&B가 밀고
지하 1층 '테이스티 서울' 카페 디저트 성지로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MZ세대 몰려
LG프리미엄 가전 매장이 매출 1위를, 불가리와 파네라이 몽클레르 등 명품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컨버스와 레고도 한정판 상품이 모두 매진되는 등 각각 매출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브랜드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49.3%를 차지했다.
축구장 13배에 달하는 전체 영업 면적(8만9100㎡)의 51%만 매장으로, 49%를 실내 조경과 휴식 공간으로 꾸민 곳에서 나온 '깜짝 실적'이다. 더현대서울의 영업 면적은 현대백화점 15개 점포의 평균영업 면적(65%)보다 30% 가량 낮다.
가격표 없는 중고 신발숍…'와우 스페이스'의 바이럴 효과
첫날 7만 명, 둘째날과 정식 개점일에는 이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더현대서울'은 백화점 안에 12m의 폭포와 숲을 조성해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SNS에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청담에서 연남까지…커피 덕후·빵순이들의 놀이터
서촌과 연남동에서 영국식 스콘 맛집으로 이름난 '레이어드', 한식 디저트 모던화를 모토로 양갱을 판매하는 '금옥당', 프랑스식 식사빵 전문점 '폴앤폴리나', 안다즈호텔과 논현동에서 이름난 디저트카페 '더플레이트디저트', 베이커리의 노포 격인 리치몬드와 태극당 등이 둥지를 텄다.
상도동의 패스츄리 전문 브랜드 '시간을들이다'와 서래마을 프랑스식 디저트 '마얘', 뉴욕 베이글 브랜드 '데이비드 베이글' 등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했다.
성수동과 청담동 유명 카페 '카멜'은 3일 내내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서교동과 신사동 등에서 이름난 카페 '테일러 커피'도 여의도에 첫 매장을 냈다.
황금자리 차지한 블루보틀·미켈레커피
블루보틀은 국내에서 백화점 최초 입점 매장을 냈다.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5층 '사운드 포레스트'에 자리를 잡았다. 성수, 압구정, 삼청동, 광화문점 등과 비교해 탁 트인 동선이 특징이고 주변 숲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인산인해였다.
세계 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 정경우 바리스타는 용인 본점에 이어 더현대서울에 2호점을 냈다. 4층의 개방된 공간이자 워터폴 옆에 자리 잡은 데다 세계 주요 커피 산지의 스페셜티 커피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단숨에 입소문이 났다.
사흘간 사람들을 줄 세운 브랜드 중 하나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에그슬럿'. 캘리포니아 명물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은 1호점 코엑스에 이어 2호점을 여의도에 내면서 인근 직장인들의 환영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다이닝 '이털리'와 SM엔터테인먼트의 프라이빗 레스토랑 SMT하우스의 'SMT라운지'는 각각 지중해와 홍콩식 멕시칸 요리의 이국적인 맛을 선보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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