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친구 결혼식서 깜짝 프로포즈…"웨딩 망쳤다" 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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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부케 세레모니 때 절친이 프로포즈
신랑 "마법같은 순간이었다"
누리꾼 "내 웨딩에서 이랬다면 절연" 비난
신랑 "마법같은 순간이었다"
누리꾼 "내 웨딩에서 이랬다면 절연" 비난
지난해 결혼한 호주 남성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 때문에 누리꾼들의 집단 공격을 받고 있다. 그의 절친에게 결혼식 중 프로포즈 이벤트를 기획한 데 대해 많은 여성들이 "결혼식을 망쳤다"며 공분하고 있는 것이다.
호주의 라이븐 베네는 지난해 11월 15일 카트린과 결혼했다. 라이븐은 "우리 결혼식에 좀 더 특별하고 색다른 걸 하고자 친구의 프로포즈를 계획했다"고 호주 데일리메일에 설명했다.
라이븐의 친구는 카트린이 부케를 던질 때 그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결국 라이븐과 카트린은 이를 허락했고, 결국 이들은 두달 뒤 결혼하게 됐다. 하지만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자, 라이븐은 뜻밖의 곤욕을 치루게 된다. 많은 여성들로부터 "친구 프로포즈가 웨딩을 망쳤다"며 비판을 받고 있는 것.
한 여성은 "한평생 완벽한 결혼식을 기다렸는데, 다른 사람이 낚아채게 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아무리 좋은 친구여도 나는 절대 이를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다른 여성도 "누군가 내 웨딩에서 이랬다면 나는 절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이븐은 "이 순간은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며 "우리 결혼식의 2분을 우리 절친들에게 준 데 대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고 설명했다.
베네 부부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아름다고 이타적이다", "생각할 것도 없이 나도 똑같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호주의 라이븐 베네는 지난해 11월 15일 카트린과 결혼했다. 라이븐은 "우리 결혼식에 좀 더 특별하고 색다른 걸 하고자 친구의 프로포즈를 계획했다"고 호주 데일리메일에 설명했다.
라이븐의 친구는 카트린이 부케를 던질 때 그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결국 라이븐과 카트린은 이를 허락했고, 결국 이들은 두달 뒤 결혼하게 됐다. 하지만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자, 라이븐은 뜻밖의 곤욕을 치루게 된다. 많은 여성들로부터 "친구 프로포즈가 웨딩을 망쳤다"며 비판을 받고 있는 것.
한 여성은 "한평생 완벽한 결혼식을 기다렸는데, 다른 사람이 낚아채게 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아무리 좋은 친구여도 나는 절대 이를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다른 여성도 "누군가 내 웨딩에서 이랬다면 나는 절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이븐은 "이 순간은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며 "우리 결혼식의 2분을 우리 절친들에게 준 데 대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고 설명했다.
베네 부부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아름다고 이타적이다", "생각할 것도 없이 나도 똑같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